[주식거래 (3)] 재무제표에서 주요 정보 읽기 - 시가총액, PER, PBR, ROE 등 기본 개념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개별 종목에 관한 기본 정보, 특히 수치로 나타나 있는 정보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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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참 많습니다. 그 중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들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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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트. 저항선, 전고점, 장대양봉 같은 말들 많이 들으셨죠? 차트를 중요시하시는 분들은 과거의 주가흐름이나 거래량 등을 종합해서 투자하시곤 합니다. 제가 며칠전에 차트에 대한 제일 기본적인 사항에 관하여 포스팅하였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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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urias5.tistory.com/36

[주식거래 (2)] 주식 차트 읽는 법 - 거래량, 시가, 종가, 고가, 저가, 장대양봉, 장대음봉 등 기초 개념 정리

 

두번째는 뉴스, 혹은 테마 입니다. 중요한 사건, 사고나 정책결정 등이 있는 경우 이와 관련된 종목을 발빠르게 매매하는 방법인데요. 예를들어 조류독감이 발생할 것 같다는 뉴스를 접하고, 조류독감 백신과 관련된 종목이나 닭고기를 대신할 만한 돼지고기와 관련된 종목 등을 매매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뉴스를 읽고 빠르게 판단하는 감각이 필요하기도 하고, 가짜뉴스나 잘못된 정보 등에 의해 오히려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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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기업가치와 재무제표를 보고 판단하여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기업의 순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할 때, 이 종목을 매수하는 방법이지요. 이 방법을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재무재표를 포함하여, 각종 분석보고서 등을 읽으실 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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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는 이 세번째 방법과 관련하여, 가장 기본적이나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용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가총액, PER, PBR, ROE에 대하여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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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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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라고 함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총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입니다. 정의가 조금 어렵지요? 그냥 간단하게 총 주식의 가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A라는 기업의 주가가 500원인데, 주식시장에 총100주의 주식이 발행되어 있다면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500*100 = 10,000원이 되는 것이죠.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로 쓰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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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그림은 20년 3월 30일 현재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나열하였습니다. 1,3위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인데요, 이 둘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2위 SK하이닉스의 5배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지요? 그리고 20위까지의 기업을 쭉 보시면, 다들 한번쯤은 들어본 유명한 기업들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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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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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은 Price Earning Ratio 의 약자입니다. "순수익대비 주가 수준"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주가를 1주당 당기순이익으로 나눈값입니다. 직관적으로 설명드리면, 종목의 당기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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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B기업의 현재 주가가 500원이고, 총 10주가 상장되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여기에 작년의 당기순이익이 1000원 발생했다고 하면, 1주당 100원의 순이익이 발생 (1000원 / 10주) 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100원으로 현재의 주가 500원을 나누면 PER은 5가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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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의 가정에서 모든 조건은 동일한데, 현재 주가만 2000원인 C기업이 있다면, C기업의 PER은 2000원 / 100원 해서 PER은 20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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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ER은 현재의 주가가 순이익에 비해 과대평가되어 있는지, 과소평가되어 있는지를 나타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B기업과 C기업의 다른 조건은 동일한데, 주가만 다르다고 가정하였지요? B기업의 PER인 5에 비해 C기업의 PER, 20이 크므로 C기업의 주가가 B기업의 주가에 비해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읽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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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의 과대평가, 과소평가를 구분하는 PER의 기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보통 10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10보다 높으면 과대평가, 낮으면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즉,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PER이 낮은 종목일수록 향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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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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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은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로 "주가순자산비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을 순자산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상장 주식수로 나누면 1주당 순자산 값이 나옵니다. 현재의 주가를 이 값으로 나누면 바로 PBR 수치가 도출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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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현재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과대평가되어 있는지, 과소평가되어 있는지를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PBR이 1이라면 현재의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PBR 1보다 작다면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가치(청산가치)보다도 낮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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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역시 낮으면 기업의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고, 높으면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즉, 낮을수록 향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조금은 더 있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죠. 보통 1.5를 기준으로 해서 낮으면 과소평가 되었다고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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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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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는 Return On Equity, 즉, "자기자본이익율"로 해석됩니다.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발생시켰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당기순이익을 순자산총액(순자본총액)으로 나눈값으로 도출됩니다. 어떤 기업이 가진 순자본이 1000원인데, 당기순이익이 50원 발생했다면, ROE는 0.05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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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는 기업의 이익창출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높을수록 효율적인 영업을 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보통 ROE가 적어도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기업에 대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불확실한 기업 투자를 하려고 할 때의 기대 이익이, 안전한 투자 방식의 이익률인 은행금리보다는 높아야 투자 유인이 있기 때문이죠. 결국, ROE는 높을 수록 주가 상승의 여력이 더 크다고 해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0.15, 즉 15% 이상이면 괜찮은 이익율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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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혹시라도 어려우실까봐 아주 간단하게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면, 현재 주가 200원, 총 주식 10주, 순자산 1000원, 순수익 100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1주당 순수익은 10원, 1주당 순자산은 100원이 되겠지요?

 

PER = (주가 / 1주당 순수익) = (200원 / 10원) = 20

PBR = (주가 / 1주당 순자산) = (200원 / 100원) = 2

ROE= (순이익 / 순자산) = (100원 / 1000원) = 0.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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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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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가총액, PER, PBR, ROE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해 드리면,

시가총액은 종목의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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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은 1주당 순수익 대비 주가수준을 평가하는 지표.

(높으면 과대평가, 낮으면 과소평가. 보통 10 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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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은 1주당 순자산 대비 주가수준을 평가하는 지표.

(높으면 과대평가, 낮으면 과소평가. 보통 1.5 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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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는 순자산 대비 순수익을 평가하는 지표.

(높을수록 이익창출 능력이 좋은 기업으로 평가. 보통 1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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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보시는 방법은 종목분석 항목을 통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네이버 증권 창 등의 개별종목 항목에서 종목분석 누르신 후, 쭉 내리시면 위 지표들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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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성투하시구요! 건강 유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