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2)] 나스닥, 다우존스, S&P 500, Russell 2000 - 미국 주식시장 대표 지수 정리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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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증권, 주식 시장에 대해 아주 간략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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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국내 증권시장을 넘어 미국 증권시장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이유들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제일 큰 요인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업계에서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전자산인 달러를 보유하면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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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세계적인 기업들의 주가를 종합하여 나타내는 지표가 있습니다. 다우존스, 나스닥, S&P 500, Russell 2000 등이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의 코스피, 코스닥 지수보다는 조금 더 많은 종류가 있고, 개념도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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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포스트에서는 미국 증권시장의 변동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지수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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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해외주식의 정보를 알려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 중 하나인 investing.com에서 가져왔습니다.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포털에서 검색하시거나, www.investing.com으로 접속하시면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한글도 지원하구요, 모바일 어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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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시면 세계에서 유명한 지수들이 쭉 있는데요, 미국 지수는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Russell2000 입니다. 이 지수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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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우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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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에 대해서 일부 사람들이 우리나라 코스피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알고 계신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시장에 대응하는 개념은 사실 뉴욕증권거래소 (New York Stock Exchange) 입니다. 그렇다면 다우존스 지수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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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의 정확한 명칭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인데요, 그냥 편하게 "다우" 라고 많이들 부릅니다. 다우존스 이라는 회사가 대표적 우량기업 30개를 선정하여 이들의 주가지수 평균값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도출하는 지수가 바로 다우존스 입니다. 20년 3월 31일 현재 다우존스에 속한 30개 기업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애플, 보잉, 코카콜라, 골드만삭스, IBM 등 유명한 기업들이 많이 보이지요?

위 사진은 CNN에서 가져온 건데, 아래 링크 들어가시면 실시간으로 해당 종목이 무엇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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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ney.cnn.com/data/dow30/

Dow 30 Companies - CNNMoney

 

30개의 기업, 특히 볼륨이 크고 탄탄한 기업들만으로 구성된 이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수를 산정할 때, 시가총액을 통해 계산하지 않고, 기업들의 주가를 평균의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우 지수가 대표적인 지수가 된 것은 그 역사와 매우 심플한 방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방식으로 지수를 산정하여, 이를 1884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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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P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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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은 Standard and Poors 라는 기관이 만든 지수로,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500개의 기업들을 선정하여, 이들의 시가총액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산정하는 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200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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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회사를 선정하되, 각 분야별로 쿼터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즉, 각 분야의 대형기업들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수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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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위키피디아 링크를 통해서 500개 기업의 명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26P_500_companies

List of S&P 500 companies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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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의 기업들에는 각 분야의 유수의 기업들이 고르게 섞여 있기 때문에, S&P 500 지수는 시장 전체 동향을 잘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대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소형주의 움직임을 반영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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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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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유명한 지수라고 생각합니다. 나스닥은 영어로 NASDAQ -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으로 표시되구요, 우리나라 코스닥과 대응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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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즉 기술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장외시장으로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유명해진 FAANG -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 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 AMD, 테슬라 등의 기업도 여기에 상장되어 있어요. 가끔 뉴스를 보시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이라는 표현을 들으실 수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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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에 상장될 수 있는 기준은, 앞에서 살짝 말씀드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는 기준보다 훨씬 낮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의 기업은 당연히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만, IT 기업으로서의 상징성 등을 고려하여 나스닥 시장에 남아있다는 말이 있더군요. 애플과 비교될 수 있는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코스피-코스닥 개념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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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는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을 이용하여 산정합니다. 이 지수는 IT, 벤처 기업들의 주가를 잘 대표하는 지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 외에도 나스닥100 등의 지수도 많이들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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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ussell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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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Russell 2000 입니다. Russell 2000은 Frank Russell 이라는 회사가 1984년에 개발한 지수인데, 앞에 소개해드린 S&P 500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소형주 중심으로 선정된 2000개의 기업의 시가총액을 이용하여 산정한 지수입니다. 즉, 소형주 주가의 증감을 잘 나타내 주는 지표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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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다우존스 지수 (빨간색) 와 나스닥 종합지수 (파란색) 의 최근 5년간 변동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증감폭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 추세는 유사하지요? 보시면 다우존스 지수의 변동이 조금 더 커보이긴 하네요. 최근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5년전과 비교할 때는 아직도 한참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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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프는 S&P 500 지수 (파란색) 와 Russell 2000 지수 (빨간색) 의 변동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기적 추세는 유사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량주 중심의 S&P 500 의 상승폭이 더 큰 반면에, 소형주 중심의 Russell 2000 은 최근 낙폭이 굉장히 컸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대형주, 우량주 이런 소리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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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국의 주요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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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