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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한폐렴(3)] 런던 여행 코로나 바이러스 / 영국내 확진자 9명 발생, 현지 분위기

영국

by 호랑이와플 2020. 2.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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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9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9번째 확진자는 중국 여성으로, 중국에서 런던으로 비행 직후 증상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동하였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일자별 확진자 수는 아래와 같다.

1월 31일 : 1,2번

2월 6일 : 3번

2월 9일 : 4번

2월 11일 : 5,6,7,8번

2월 12일 : 9번

출처 :  https://www.bbc.co.uk/news/uk-51481469

 

아래 사진은 BBC 기사에서 가져왔다. 유럽에도 독일, 프랑스, 영국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수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https://www.bbc.co.uk/news/world-51514628 ​

 

영국내 확진자와 관련하여 현재 주목해 볼 사항이 세 개가 있는 것 같다.

첫째, 3번째 확진자였던 53세의 Walsh라는 사람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였다. 이 사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영국인의 부정적 인식을 조금은 완화시킬 수도 있을 것 같다.

둘째, 2월 11일에 발생한 4명의 확진자 중 2명은 브라이튼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브라이튼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보다 더 긴장하는 분위기가 발생했다고 한다.

셋째, 2월 12일에 확진자는 처음으로 런던에서 발생한 확진자로 중국인이다. 최초 런던 확진자가 중국인이기 때문에 동양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등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나를 중국인으로 오인하고 인상을 쓰며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말하면서 지나가는 사람이 생기는 등, 평소보다는 인종차별적인 요소들이 조금 더 발생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영국을 방문한다면, 조금 더 조심하면서 다니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적어도 5명의 환자가 브라이튼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브라이튼 지역 방문은 조금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다.

9번째 확진자가 12일에 판정을 받은 이후,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처럼 조금은 잠잠해질지, 아니면 다시 확진자가 추가될지는 며칠 더 지내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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