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볼것 많은 런던은 풍경도 꽤 아름답습니다. 낮 모습뿐만 아니라, 샤드를 비롯해 수많은 높은 빌딩들과 타워브릿지 등 옛날 건물이 함께 불 밝히고 있는 야경 역시 참으로 아름다운데요. 이런 런던의 야경을 아름다운 공간에서!! 무료로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스카이 가든 "Sky Garden" 인데요.
아름다운 실내와 숨막히게 멋진 런던의 풍경을 360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가든을 놓치지 마시고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1. 기본정보 (운영시간, 위치)
스카이가든은 런던 동쪽, 더 샤드 강 건너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벤트가든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하철로 20분 내외, 버스로 27~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9.11.기준)
스카이 가든은 입장객들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부분과 레스토랑 및 펍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요. 무료입장의 경우에는 입장가능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레스토랑이나 펍은 밤 늦게까지도 이용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일정에 맞춰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2. 예약방법, 가격
스카이가든 이용은 크게 3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1)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한 무료입장, (2) 레스토랑 및 펍 사용 예약을 통한 입장, (3) 워크인(walk-in) 즉, 별도 예약 없이, 당일 줄서서 대기 후 무료입장
우선, (1)이나 (2)의 방법의 경우, 아래 스카이가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약가능합니다.
https://skygarden.london/sky-garden
"PLAN YOUR VISIT"(형광노란색 부분) 항목에 들어가셔서, 전망대 무료입장(파란색 체크표시)클 클릭하신 후 예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레스토랑&펍을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빨간색 표시 부분 중 원하는 식당을 선택하신 수 예약을 진행하시면 되겠네요.
퍼블릭 티켓의 경우, 무료입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해주다니 정말 좋은 곳이죠ㅋㅋ 무료 티켓의 경우, 3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정확하게는, 입장하고 싶은 날이 포함된 주의 3주 전 월요일에 해당 주의 예약슬롯이 모두 열립니다. 예를 들어, 12월 21일 예약은, 그 3주전 월요일인 11월 26일부터 가능한거죠.
예약은 경쟁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특히, 노을 질 무렵에 올라가시면 낮 풍경, 일몰, 야경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금새 예약이 차버리더라구요. 성수기때 가시려면, 월요일 티켓이 오픈할 때 맞춰서 얼른 예약하셔야 할 거예요. 성수기에는 정말 금방 표가 솔드아웃 되더라구요ㅠㅜ 저는 현지에서 예약해서 잘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예약이 안된다는 얘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티켓은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만 사용가능합니다. 입장시간부터 1시간만 관람이 가능한 시간제한이 있습니다(저도 그렇게 안내받긴 했는데, 실제 제가 방문했을 때는 머무는 시간을 별도 체크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3) 워크인 walk-in 방법의 경우에는, 부득이 티켓을 미리 예약하지 못했을 경우, 표 없이 당일 줄을 서서 기다린 후 입장하는 방법입니다.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구요, 평일 10:00-11:30 & 14:00-16:30 (주말, 공휴일은 불가) 에만 가능합니다. 가격은 마찬가지로 무료이구요, 비성수기에는 거의 줄이 없거나 있어도 조금 대기하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수기에는 대기 줄도 길어서 꽤 기다려야 하고, 혹시 대기 인원이 너무 많으면 입장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3. 후기, 찾아가는 방법, 팁
스카이 가든은, 아래와 같은 높은 빌딩의 가장 위층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출입구는 해당 빌딩의 정식 출입문이 아니라 아래 사진과 같이 뒤쪽에 별도로 있습니다.
표 검사 및 간단한 보안 검사 후 입장 가능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순식간에 올라가면, 정말 세련되고 예쁜 전망대 공간이 나옵니다. 실내에는 넓은 공간에 여기저기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테라스로 나가서 풍경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테라스는 입장가능시간보다 더 일찍 닫는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11월 평일 오후 5시 30분). 테라스가 6시에 문을 닫았으니 참고하세요.
관람객 수를 제한한 덕분인지, 북적이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기분좋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내려갈 무렵에는 무슨 행사가 있는지 멋있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더라구요. 홈페이지를 보면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 좋을 것 같아요. 무료입장 관람객이더라도 자리가 있다면 펍이나 식당 이용도 가능합니다.
주변이 탁 트여 있어서 풍경을 감상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불빛가득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런던이 얼마나 큰 도시인지 새삼 실감나더라구요. 바로 맞은편 샤드부터, 왼쪽으로는 타워브릿지와 런던탑 및 오른쪽으로 템즈강변을 따라 펼쳐진 건물들의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기왕이면, walk-in 보다 예약을 통해 좋은 시간대에 관람하시길 추천드려요. 낮 풍경도 물론 훌륭하지만, 일몰이나 야경을 보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너무 늦은 시간에 입장할 경우 테라스가 닫습니다!
(3) 입장불가한 날들이 꽤 있습니다. 이벤트가 예정되거나 보수공사 등이 간간이 있으니, 가시기 전 꼭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픈날짜 및 오픈시간을 확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런던의 다른 볼거리, 추천코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해주세요.
https://nurias5.tistory.com/16
https://nurias5.tistory.com/17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나요? 공감과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후기이니 참고로만 활용하시고, 중요한 정보는 직접 꼭 확인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영국 우한폐렴(1)] 런던 여행 코로나 바이러스 / 현지 분위기 실제분위기 현재현황 (0) | 2020.01.31 |
---|---|
영국 런던 유스턴역 짐보관소 캐리어 맡기기 Euston Station / 위치 가격 (0) | 2020.01.31 |
런던 세인트폴대성당 후기, 오르간 리사이틀, 입장권, 무료입장, 미사시간, 할인 팁 (0) | 2020.01.20 |
영국 렌트카 여행 - 운전하기, 주차하기, 고속도로 이용법, 과속단속 카메라, 런던 혼잡세 등 자동차 관련 후기 및 정보 (2) | 2020.01.05 |
영국 런던 포트넘앤메이슨 / 기념품 선물 추천 인기품목 가격비교 Fortnum & Mason F&M / 추천차종류 홍차 과일차 쿠키 (0) | 2020.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