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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숙소 13구 이비스 스타일 파리 메테오르 아베뉴 - ibis Styles Paris Meteor Avenue d'Italie - 솔직 후기 및 관련 정보

프랑스

by 호랑이와플 2020. 1. 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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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머물렀던 파리 숙소인 이비스 스타일 파리 메테오르 아베뉴 디 이탈리에 ibis Styles Paris Meteor Avenue d'Italie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1. 위치, 안전

주소는 12 Avenue de la Porte d'Italie, 75013 Paris, 프랑스 입니다. 파리 13구에 위치해 있어요. 지도상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A가 숙소, B는 유로스타 및 탈리스 등 각종 기차가 오가는 파리 북역, C는 루브르 박물관, D는 개선문입니다.

사실 위치가 관광중심부와 좀 떨어진, 파리 남쪽에 자리잡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비스 체인들 중 스타일 급 체인들이 표방하고 있듯,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한 위치에 깨끗하고 젊은 느낌으로 가성비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루브르 박물관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7호선 Porte d'Italie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구요. 파리 동남쪽과 서남쪽을 연결하는 트램 3a선 정류장 역시 지하철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30분에, 개선문이나 북역까지는 한번 갈아타고 40분 내에 도착 가능합니다. 순환도로에 붙어 있어서 우버나 볼트, 택시를 이용해서 외곽 이동시 조금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구요.

저희는 파리파업기간에 이 숙소를 이용했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7호선을 이용하였고, 이외의 시간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상시 운영하는 14호선 Olympiades역을 이용했어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파업기간에 14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고마웠네요.

특히 파리에서 숙소를 구할 때 가장 신경쓴게 치안 이었습니다. 설령 관광지와 조금 떨어져있더라고 안전한 지역으로 하자. 이 숙소 주변은 안전하고 깨끗하였습니다. 신시가지로 조성된 큰 대로를 끼고 있어 밤늦게 다녀도 크게 위험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주변 5분거리에 중형마트가 있어 오가며 이것저것을 사는데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또한 5분거리에 각종 레스토랑도 있었어요. 13구가 차이나타운이 속한 곳이라서 중식집이나 베트남식당 역시 5분에서 10분 거리에 꽤 있었구요.

2. 룸컨디션

방은 두명이 지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제대로 룸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체크아웃 직전에 대강 찍어둔 사진들뿐이라 아쉽습니다. 방 크기는 2인이 쓰기에 무난했고, 화장실과 침실도 청결했습니다. 저희는 1층(한국식으로는 2층)방을 썼는데, 건물이 대로변에 있다보니 약간의 소음은 있었습니다. 취침에 아무 문제없었지만, 예민하신 분이라면, 방 배정시 미리 얘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3. 조식

저희는 조식을 매우 사랑합니다. 맛있는 조식을 먹으면서, 여행 온 기분도 만끽하죠. 이비스 스타일은 대개 조식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듯 합니다. 이 곳 역시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조식은 크로와상을 비롯한 빵, 샐러드, 달걀, 과일, 시리얼, 요거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커피, 차 등도 제공되었습니다. 종류가 아주 다양한 것은 아니었지만, 든든한 아침을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특히 갓 구워주는 크로와상이 정말 맛있었네요. 또한 즉석에서 바로 갈아주는 오렌지쥬스가 제공되었습니다. 그냥 쥬스가 아니라, 유럽 마트에서 즉석 쥬스 기계로 자기가 직접 갈아먹는 방식이었는데 그게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지점답게, 크레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네요. 관광하다 크레페 파는 집 볼 때마다, 내일 조식때에 숙소에서 만들어 먹자고 얘기하며 다녔네요ㅋㅋ

무난한 메뉴와 맛에,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4. 부가 서비스

이 호텔에는 몇 가지 서비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저희가 가장 요긴하게 사용한 건 조식 도시락 서비스였습니다. 일정상 조식 시간보다 일찍 호텔을 나서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있었어요. 아래 사진의 종이를 전날 자정 전까지 룸 바깥 문고리에 걸어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5시에 도시락을 문 앞에 놓아두는 방식입니다. 쥬스, 과일, 쵸코바, 견과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몽생미셸 투어를 위해 새벽 5시 반쯤 숙소를 나서야 했기에, 조식을 먹을수 없었는데, 도시락 덕에 투어 버스안에서 요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24시간 운영되는 간이 바(bar)인데요. 역시 이비스 스타일 체인은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죠? 호텔 입구에 커피(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및 핫쵸코 등을 먹을 수 있는 기계와 일회용 컵이 비치되어 있고, 빵(크로와상, 초코빵), 과일(사과, 귤, 바나나 등), 사탕 등을 상시 제공하고 있어, 오가며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메뉴는 날마다 달라지더라구요. 사실 별거 아닌 걸 수도 있는데,

5. 예약 및 가격

저희는 부킹닷컴으로 이용했고, 1박당 약 100유로 였습니다. 지금 한달 후인 1월말 평일로 검색했더니 비슷한 가격이 나오네요. 이 가격에는 조식 및 도시세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파리는 도시세가 있습니다. 숙소마다 청구하는 방식 다른데, 호텔예약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체크아웃시 별도 청구 경우도 있으니, 예약시 잘 확인해보세요.

6. 총평

이비스 계열의 호텔 중 이비스 스타일은 이비스 버짓의 상위버젼입니다. 완전 중심부는 아니지만 교통이 괜찮은 곳에 위치해 있고, 럭셔리하진 않아도 깨끗한 룸컨디션, 젊은 느낌의 인테리어, 캐주얼한 분위기, 깔끔한 조식을 제공합니다.

모르는 사람과 함께 지내야 하는 게스트하우스나 한인민박을 가고 싶지는 않고,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가격과 청결한 시설을 원하는 젊은 사람들을 겨냥한 라인인것 같습니다. 저희도 영국 여행시 이비스 스타일숙소를 이용해 보고 마음에 들었기에, 이번 파리여행에서 같은 체인을 이용하였네요.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 전에 갔던 지점은 로비에 힙한 분위기의 펍을 운영하고 있어 더 젊은 느낌이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중교통 접근성 좋은 위치, 깨끗한 룸과 무난한 조식을 제공하는 숙소라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다만,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로 주요 관광지 접근이 힘들고, 관광 도중에 들어와 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가성비 좋은 안전한 숙소이니, 숙소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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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포스팅이니, 정확한 정보는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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