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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렌차이즈 체인점 치킨 맛집 난도스 Nandos 생생 후기, 메뉴 정보 및 주문 방법

영국

by 호랑이와플 2019. 12. 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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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ㅠ 특히 런던은 물가도 비싼편인데, 특히 숙소와 음식점, 교통비, 관광명소 입장료 등이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높은 편이라, 관광객이 체감하는 물가가 더욱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의외로 런던에는 맛있는 음식점들이 꽤 많습니다. 영국 고유의 음식이 상대적으로 맛있지 않을 뿐, 런던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는 국제도시인 만큼, 여러나라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우스개소리로 영국에서는 영국음식점 빼고 다른 나라 음식파는 음식점에 가면 되다고들 하죠. 특히, 흔히 볼 수 있는 유명 체인점들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한국인 입맛에도 대체로 잘 맞는 무난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바쁜 여행일정 중, 식사는 해야 하는데 멀고 비싼 로컬 레스토랑을 찾아가기 마땅치 않을 때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체인 음식점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치킨 전문점 난도스 Nandos 입니다.

한국사람이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치킨!! 그 치킨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입니다. 대개 프렌차이즈 음식점은 가격이나 음식 맛 모두 예상 가능한 무난한 범위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큰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죠? 지점도 많고, 대개 쇼핑몰이나 유명 관광지, 기차역 등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구요. 난도스 역시 아래 사진과 같이 코벤트 가든점을 비롯하여 런던 시내에만 10개 이상 운영되고 있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구글 지도에서 가까운 곳을 찍어서 가시면 되구요. 간판은 매장마다 조금씩 다르나,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출처 :  https://newsskill.com/exceeding-sales-uk-uae-nandos-christmas-gift/

1. 메뉴

한국식 치킨은 아니고, 아프리카 식 치킨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맛 느낌은 약간 맵싹한, 커리향이 나는 KFC 치킨의 느낌이에요. 치킨이 몸통살 까지도 보들보들해서, 퍽퍽살을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요. 현지에서도 젊은 사람들이나 아이들 있는 가족들이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주력 메뉴는 치킨입니다. 일반 치킨, 날개, 뼈없는 치킨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보통 일반 치킨이나 치킨 윙스(날개)를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일반 치킨 한 마리(13.5파운드)면 2인분 정도에 해당하고, 성인 남자 1인 기준으로 보통 1/2 치킨 메뉴(7.6파운드)에 사이드메뉴를 추가(2개선택, 11.1파운드)해서 먹는 듯 합니다.

쉐어링플레터는 일종의 세트메뉴로, 성인 2명에게 적당한 메뉴입니다. 일반 치킨 한마리에, 사이드 2개, 음료 2개(무한리필)가 제공됩니다. 성인 두분이서 방문하셨다면, 쉐어링플래터를 추천드려요. 꽤 양이 많아 배부른 식사가 되더라구요. 가격은 주문하신 치킨 종류에 따라 다른데, 18.40~20.95파운드 가량입니다. 사이드 메뉴의 경우, 보통 감자튀김(Peri-salted Chips), 코울슬로, 통옥수수(Corn on the Cob) 많이 시키는 것 같습니다. 단품으로 시키면 세트보다 한 3~5파운드 더 비싼 것 같아요. 단품으로 시키면 레귤러 사이즈 하나에 2.6파운드이고, 탄산음료 무한리필은 2.8파운드네요. 어린이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5.95파운드).

2. 주문방법

주문은 직접 카운터에 가셔서 하셔야 합니다. 카운터에 가셔서 테이블 번호 말하시고, 어떤 메뉴 드실지 말해주세요. 메인 메뉴는 맵기 정도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5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2번째로 매운 hot을 선택했는데, 역시 매운 맛에 강한 한국인이라 그런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인데도 그렇게 맵지는 많았습니다. 맛있게 매운정도? 좀 더 무난한 맛을 원하신다면 Mild 를 선택하시고, 별도 제공되는 소스를 찍어드셔도 될 듯 합니다. 참, 한국식 고추가 아니다 보니, 뭐랄까 맵지만 한국식 매운맛과는 또 다르더라구요.

음식은 종업원이 나중에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다만, 앞접시나 포크, 나이프 및 소스 등은 계산대 옆에 준비된 바에 가셔서 직접 가지고 가셔야 해요.

탄산음료를 무제한으로 주문하셨다면 카운터에서 컵을 줍니다. 그걸 가지고, 옆에 있는 음료 기계에서 받아가시면 되고, 여러 번 가져다가 드셔도 됩니다.

저희가 먹은 밀 플레터 사진 보여드릴게요.

사진으로는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양이 꽤 많습니다. 한국 닭보다 훨씬 큰 닭이었어요. 총 4조각으로 제공되는데, 둘이서 열심히 나누어 먹었는데, 1조각은 결국 남았네요. 남은 음식은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봉투도 준비되어 있어, 집에 가져와 다음날 살짝 데운 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 치킨과는 좀 다른 맛이고, 음 인도식 탄두리 치킨에 더 가까운 맛인것 같아요. 그렇지만, 무난하게 입에 잘 맞았습니다. 여러가지 맛의 소스들이 별도로 함께 제공되는 데, 맛이 엄청 새콤하거나 향이 특이해서 저희 입맛에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

번화가의 지점은 사람이 꽤 많아서 식사시간에 딱 맞추어 가시면 어느 정도 대기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현지에서도 인기있다는 증거겠지요?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시작된 체인점이라는데, 현재는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진출했다고 합니다. 여행오셔서 어디서 음식을 드셔야할지 고민이신 분께 추천드리니 참고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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